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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고장! CH35 에러코드, 쉽고 빠르게 해결하는 특급 비법!

by 193sfkafk 2025. 9. 14.

에어컨 고장! CH35 에러코드, 쉽고 빠르게 해결하는 특급 비법!

 

목차

  1. CH35 에러코드는 대체 뭘까?
  2. 에어컨 실외기 상태 확인하기: 가장 먼저 해야 할 일
  3. 셀프 해결 방법 A: 차단기 재설정
  4. 셀프 해결 방법 B: 실외기 주변 정리와 청소
  5. 셀프 해결 방법 C: 냉매 누설 점검
  6. 전문가 호출이 필요한 경우

1. CH35 에러코드는 대체 뭘까?

LG 에어컨을 사용하다가 'CH35' 라는 알림이 뜨면 덜컥 겁부터 나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이 코드는 '압축기 인버터 전류 이상' 또는 '실외기 과전류'를 의미합니다. 쉽게 말해, 에어컨의 심장 역할을 하는 실외기 압축기에 과부하가 걸렸다는 뜻이죠. 압축기는 에어컨이 시원한 바람을 만들어내기 위해 필수적인 부품인데, 여기에 문제가 생겼으니 에어컨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는 건 당연한 일입니다.

이 에러코드는 단순히 일시적인 현상일 수도 있지만, 때로는 더 큰 고장의 전조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대부분의 경우 간단한 조치만으로도 충분히 해결할 수 있습니다. 무턱대고 서비스 센터에 연락하기 전에, 이 글에서 알려드리는 쉽고 빠른 셀프 해결 방법들을 먼저 시도해 보는 것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는 현명한 방법입니다.

2. 에어컨 실외기 상태 확인하기: 가장 먼저 해야 할 일

CH35 에러코드가 뜨면 가장 먼저 실외기 상태를 육안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실외기 팬이 정상적으로 돌아가고 있는지, 주변에 열을 막는 장애물은 없는지 꼼꼼히 살펴보세요. 만약 실외기 팬이 아예 멈춰 있거나, 평소와 다른 소음이 들린다면 압축기 자체의 문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팬이 잘 돌아가고 있다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서 몇 가지 간단한 조치를 취해볼 수 있습니다. 실외기는 에어컨의 열을 밖으로 내보내는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실외기 주변 환경이 매우 중요합니다. 실외기 주변이 지저분하거나 통풍이 잘 안 되면 압축기가 과열되어 에러코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셀프 해결 방법 A: 차단기 재설정

가장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방법은 바로 에어컨 전원 차단기를 재설정하는 것입니다. 에어컨 시스템에 일시적인 오류가 발생했거나 과전류 감지 센서가 오작동했을 때, 전원을 완전히 차단하여 시스템을 초기화하면 문제가 해결될 수 있습니다.

  1. 에어컨 리모컨으로 전원을 끄세요. 에러코드가 계속 표시되더라도 일단 끄는 것이 중요합니다.
  2. 두꺼비집(분전반)을 찾아 에어컨 전용 차단기를 내립니다. 에어컨 차단기는 보통 '에어컨'이라고 표기되어 있거나, 다른 가전제품과 분리되어 있습니다. 만약 어떤 차단기인지 모르겠다면, 잠시 다른 가전제품의 전원도 확인하며 에어컨과 연결된 차단기를 찾으세요.
  3. 약 5분에서 10분 정도 기다립니다. 이 시간이 시스템에 남아 있는 잔류 전압을 완전히 방전시키고, 에러코드를 초기화하는 데 필요합니다.
  4. 다시 차단기를 올린 후 에어컨을 켜세요. 에어컨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합니다. 이 방법만으로도 많은 CH35 에러가 해결됩니다. 차단기를 내리고 올릴 때는 안전을 위해 반드시 맨손으로 하지 않고, 고무 장갑 등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셀프 해결 방법 B: 실외기 주변 정리와 청소

앞서 언급했듯이, 실외기 주변 환경은 에어컨 성능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실외기 주변에 화분, 쓰레기, 박스 등 장애물이 쌓여 있다면 즉시 치워야 합니다. 또한, 실외기 팬이나 열 교환기(응축기)에 먼지가 심하게 쌓여 있다면 부드러운 솔이나 마른걸레로 조심스럽게 청소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 실외기 앞뒤 50cm 이내에는 장애물을 두지 마세요.
  • 실외기 위나 옆에 무거운 물건을 올려놓지 마세요.
  • 먼지가 심할 경우, 에어컨 전원을 완전히 차단하고 부드러운 솔로 핀 사이의 먼지를 털어내세요.
  • 실외기 덮개는 반드시 제거하고 사용하세요. 일부 사용자는 미관을 위해 덮개를 씌워 놓는데, 이는 공기 순환을 방해하여 과열의 원인이 됩니다.

이러한 조치는 실외기의 통풍을 원활하게 만들어 압축기의 과열을 막아주고, CH35 에러코드가 재발하는 것을 방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5. 셀프 해결 방법 C: 냉매 누설 점검

CH35 에러코드는 냉매 부족으로 인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에어컨 냉매는 시간이 지나면서 미세하게 누설될 수 있는데, 냉매가 부족해지면 압축기가 제 역할을 하기 위해 더 많은 부하를 받게 되고, 이로 인해 과열되어 CH35 에러코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냉매 부족을 의심해볼 수 있는 신호는 다음과 같습니다.

  • 에어컨을 켜도 시원한 바람이 나오지 않고 미지근한 바람만 나온다.
  • 실외기 가동 소리가 평소보다 더 크거나 불규칙하다.
  • 실내기 배관이나 실외기 쪽에 얼음이 맺혀 있다.

만약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냉매 누설이 의심되므로 전문가의 점검이 필요합니다. 냉매는 직접 보충하기 어렵고, 누설된 원인을 정확히 찾아 수리해야 하므로 자가 해결은 불가능합니다.

6. 전문가 호출이 필요한 경우

위에 제시된 차단기 재설정이나 실외기 청소와 같은 간단한 조치로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이는 압축기 자체의 고장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 차단기를 재설정해도 에러코드가 계속해서 뜬다.
  • 실외기에서 이상한 소음(굉음, 쇳소리 등)이 발생한다.
  • 에어컨이 전혀 작동하지 않거나, 냉방 기능이 현저히 떨어진다.

이러한 경우에는 더 이상 자가 해결을 시도하기보다는 LG전자 서비스 센터에 연락하여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확실한 방법입니다. 무리하게 자가 수리를 시도하다가 더 큰 고장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전문가의 진단과 수리를 맡기는 것이 현명합니다. 서비스 기사가 방문하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필요한 부품 교체나 냉매 보충 등을 진행하여 문제를 해결해 줄 것입니다. LG전자 홈페이지나 고객센터를 통해 손쉽게 서비스 예약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