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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탈출! 벽걸이 무풍 에어컨 청소, 5단계로 쉽고 빠르게 끝내는 법

by 193sfkafk 2025. 9. 17.

무더위 탈출! 벽걸이 무풍 에어컨 청소, 5단계로 쉽고 빠르게 끝내는 법

 


목차

  1. 청소 전 준비물 확인
  2. 안전을 위한 첫 단계: 전원 차단
  3. 먼지 필터 청소: 가장 쉬운 첫걸음
  4. 내부 곰팡이 제거: 에바포레이터 셀프 청소
  5. 마무리 및 관리 팁: 쾌적한 에어컨 사용을 위해

청소 전 준비물 확인

무더운 여름, 쾌적한 실내를 위한 필수품인 벽걸이 무풍 에어컨. 하지만 에어컨 내부에는 먼지와 곰팡이가 쌓여 우리 건강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에게 맡기자니 비용이 부담되고, 셀프로 하자니 복잡해 보인다고요? 걱정 마세요! 이 글에서는 누구나 쉽고 빠르게 따라 할 수 있는 벽걸이 무풍 에어컨 청소 방법을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본격적인 청소에 앞서, 필요한 준비물을 먼저 확인해 보겠습니다.

가장 중요한 준비물은 에어컨 세척제입니다. 시중에는 스프레이 타입, 거품 타입 등 다양한 제품이 있으니, 사용 설명서를 꼼꼼히 읽어보고 에어컨 모델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세요. 특히 무풍 에어컨의 경우, 에바포레이터(냉각핀)에 직접 분사해야 하므로 노즐이 긴 스프레이 타입이 편리합니다. 다음으로, 쌓인 먼지를 털어낼 청소용 솔이나 칫솔, 마른 걸레, 그리고 물티슈가 필요합니다. 또한, 청소 중 물이 바닥으로 떨어질 수 있으니 에어컨 아래에 깔아둘 비닐이나 신문지를 준비하고, 손을 보호하기 위해 고무장갑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에어컨의 부품을 분해할 때 필요한 드라이버가 있다면 더욱 완벽한 청소를 할 수 있습니다.

안전을 위한 첫 단계: 전원 차단

청소를 시작하기 전에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안전 확보입니다. 감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반드시 에어컨의 전원 플러그를 뽑거나, 두꺼비집(차단기)을 내려서 전원을 완전히 차단해야 합니다. 단순히 리모컨으로 끄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니, 이 단계를 절대 소홀히 하지 마세요. 전원 차단 후, 에어컨의 커버를 열어 내부 구조를 확인합니다. 벽걸이 에어컨은 대부분 전면에 있는 홈을 살짝 들어 올리면 커버가 열리게 되어 있습니다. 커버가 완전히 열리면, 가장 먼저 보이는 먼지 필터를 분리합니다.

먼지 필터 청소: 가장 쉬운 첫걸음

청소의 첫 번째 단계는 먼지 필터 청소입니다. 먼지 필터는 공기 중의 먼지를 걸러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가장 많은 먼지가 쌓이는 곳입니다. 필터를 분리한 후, 진공청소기를 사용하여 필터에 붙어 있는 큰 먼지들을 먼저 제거합니다. 진공청소기가 없다면, 부드러운 솔이나 마른 솔로 털어내도 괜찮습니다. 큰 먼지를 제거한 후에는 흐르는 물에 중성세제를 풀고 부드러운 솔로 문질러 닦아줍니다. 곰팡이가 심하게 핀 경우에는 베이킹소다를 섞은 물에 잠시 담가두면 효과적입니다. 세척이 끝난 필터는 직사광선을 피해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서 완전히 말려야 합니다. 필터에 물기가 남아있으면 곰팡이가 다시 생길 수 있으므로, 완전히 건조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내부 곰팡이 제거: 에바포레이터 셀프 청소

먼지 필터 청소 후에는 에바포레이터(냉각핀) 청소에 들어갑니다. 에바포레이터는 에어컨의 핵심 부품으로, 차가운 공기를 만들어내는 과정에서 습기가 차기 쉬워 곰팡이와 세균이 번식하기 가장 좋은 환경입니다. 먼저, 주변에 물이 튀는 것을 막기 위해 에어컨 아래에 비닐을 깐 다음, 에어컨 세척제를 준비합니다. 에어컨 세척제는 에바포레이터에 직접 분사하는 방식이므로, 필터를 제거한 후 보이는 촘촘한 냉각핀에 골고루 뿌려줍니다. 이때, 너무 가까이서 뿌리면 액이 뭉칠 수 있으니 20~30cm 정도 거리를 두고 분사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곰팡이가 심한 부분에는 조금 더 집중적으로 뿌려주세요.

세척제를 분사한 후에는 약 15분 정도 기다려 세척제가 곰팡이와 먼지를 불려 녹일 시간을 줍니다. 이때, 거품이 흘러내리면서 먼지와 함께 아래로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곰팡이와 냄새를 유발하는 오염 물질들이 제거됩니다. 15분 후에는 분무기에 물을 담아 에바포레이터에 뿌려 남아있는 세척제 잔여물과 오염물을 헹궈냅니다. 물을 뿌릴 때는 너무 많은 양을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물이 바닥으로 잘 흐르는지 확인하면서 진행해야 합니다. 이 단계가 끝나면, 에어컨 내부를 마른 걸레로 가볍게 닦아 물기를 제거해 줍니다.

에어컨 내부의 팬을 청소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에어컨 팬은 공기를 순환시키는 역할을 하므로 먼지가 많이 쌓이는 곳입니다. 긴 노즐이 달린 솔이나 칫솔을 이용해 팬의 날개 사이사이에 있는 먼지를 조심스럽게 제거해 줍니다. 곰팡이가 심하게 핀 경우에는 면봉이나 물티슈에 세척제를 살짝 묻혀 닦아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마무리 및 관리 팁: 쾌적한 에어컨 사용을 위해

모든 청소가 끝났다면, 분리했던 먼지 필터와 커버를 원래 위치에 재조립합니다. 필터는 완전히 마른 상태에서 끼워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모든 부품이 제자리에 잘 끼워졌는지 확인한 후, 다시 전원을 연결하고 에어컨을 가동합니다. 이때, 환기가 잘 되는 상태에서 송풍 모드로 30분 정도 틀어 내부의 습기를 완전히 말려줍니다. 이 과정은 남아있는 물기를 제거하고, 혹시라도 남아있을 수 있는 세척제 냄새를 없애는 데 도움을 줍니다. 송풍 모드를 통해 에어컨 내부가 뽀송뽀송해지면 모든 청소 과정이 완료된 것입니다.

무풍 에어컨의 경우, 청소 후에는 무풍 기능을 켜기 전에 일반 냉방 모드로 10분 정도 가동하여 내부를 완전히 건조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곰팡이 재발을 막기 위한 관리 팁도 놓칠 수 없습니다. 에어컨 사용을 마칠 때는 바로 끄지 말고, 송풍 모드로 10~20분 정도 틀어서 내부의 습기를 말려주는 습관을 들이세요. 또한, 2주에 한 번 정도는 먼지 필터를 청소하고, 1년에 한두 번은 에어컨 내부 청소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처럼 꾸준한 관리만으로도 에어컨을 더욱 깨끗하고 건강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